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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학 지원 및 후기 네덜란드 유학 학사 지원 및 후기에 관한 썰 작년에 네덜란드로 오게 되면서 여러가지 고민이 컸다. 더치 사람과 살기 위해 네덜란드로 오긴 했지만 마냥 놀고 먹을 수는 없고 경제적인 독립을 위해서는 당연히 나도 버는게 맞으니까. 전공이 미디어 분야인데 전공을 살리려면 미디어 업계에 종사해야 할텐데 대학원에 간다 하더라도 추후에는 언어 때문에라도 당장은 어렵지 않을까 했고, 경력을 살리자니 내가 쌓은 경력이 디지털 마케팅이지만 해외에서도 널리 먹히는 마케팅 분야가 아니라서 바로 취업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일단 공부해서 내 캐파(?) 를 넓혀보자는 생각이었다. 석사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면 있긴 한데 , 학사 준비에 대한 정보는 특히 없어서 처음엔 헤맸다. 나는 일단 학사를 한국에서 졸업한 케이스라.. 더보기
더치 사람들의 검소함 네덜란드 사람들이 검소하다, 경제관념이 투철하다, 합리적이다 등등 여러 이야기를 들었지만 더치 사람과 함께 살면서 이를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물론 사람의 성향이라는 것이 있고 더치인들이 다 이렇다고 일반화하기는 어려울것이다. 그래도 한가지 확신하는 것은... 돈으로 '플렉스' 한다는 말 자체가 사회에 좋은 의미로 통용되거나 널리널리 유행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남들한테 "나 호캉스 하러 간다. " "나 돈으로 이렇게까지나 사치할 수 있어" 라는 식의 뻐김이 조금은 부끄럽게 인식되는 느낌이랄까.. 대놓고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사람을 보기 어렵다. 대신 사람들이 1유로라도 벌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한다. 슈퍼마켓에 빈 페트병, 유리병 등을 가져다주면 일종의 보증금을 되돌려주는 머신이 있는 것까진 그.. 더보기
네덜란드에서 사는 건 어떨까? 네덜란드에서 살기 시작 (1년하고도 n달째) 벌써 7월, 네덜란드에서 살기 시작한지 1년하고도 n달이 흘렀다. 내가 사는 곳은 대도시가 아닌 아주 작은 마을이다. -> 요양 또는 휴양을 하기에 아주 바람직한 평화로움 사는 사람들 대다수는 더치어로 소통한다. (내가 영어를 쓰면 영어로 대답이 돌아오진 않음) 거주민들도 상당수가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flat) 에도 우리집과 딱 한가구 빼고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사신다. 여기 오기전에 여기저기서 줏어들었던 건 대다수가 영어를 쓰고, 영어가 잘 통한다는 거였는데 그거슨... 그냥 보통의 도시에 해당되는 얘기다. 대부분의 큰 도시에 있는 학교들이 영어를 쓰는 인터내셔널한 수업을 진행하고 그래서 영어만 쓰는 전공이 있다.. 더보기